[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더비에서 1-3으로 충격적 패배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을 되찾았다.
레알은 27일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스 팔마스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주드 벨링엄 대타로 나선 브라힐 디아스의 선제골(전반 추가시간 3분)과 베테랑 골잡이 호셀루의 추가골(후반 9분)로 2-0 완승을 거뒀다.
브라힘 디아스는 루카스 바스케스 도움으로 센터박스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랐고, 호셀루는 호드리고의 어시스트로 헤더골을 폭발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6승1패 승점 18을 기록해, 지로나(6승1무 승점 19)에 이어 라리가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FC바르셀로나(5승2무 승점 17)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때 투톱으로 출격했으나 골맛을 보지 못했던 주드 벨링엄과 루카 모드리치를 쉬게 하는 등 5명을 교체하며 경기에 임했다.
호드리고와 호셀루가 투톱, 다이어몬드형 미드필드 진용에서 디아스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좌우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격했다.
포백은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나초,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맡았다.
레알은 이날 홈에서 공세를 펼치며 21개(유효 7개)의 슛을 퍼부었으나, 라스 팔마스 골키퍼 알바로 바예스의 잇단 선방에 더 많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12분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 투입하며 그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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