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우석이 과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임시현이 공식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출발이 좋다.
이우석(26·코오롱)은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690점을 쏴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최근 남자 양궁 대표팀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이우석이다.
지난달에 열린 정몽구배 양궁대회에서도 국가대표 동료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 나선 아시안게임 랭킹 라운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달리 개인전 본선에 국가당 최대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상위 2명만 개인전에 나설 수 있다.
단체전에는 상위 3명이 조를 이뤄 나선다.
개인전에는 이우석과 함께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이 나선다.
오진혁은 681점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김제덕(예천군청)은 677점을 쏴 단체전에 나선다.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은 675점으로 개인전, 단체전에 나설 수 없다.
여자부에선 임시현(20·한국체대)가 678점을 쏴 전체 1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산(광주여대)가 672점으로 3위에 올라 임시현과 함께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최미선(광주은행)은 단체전에 나선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이번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더해 3관왕에 도전한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여자 랭킹라운드에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699점으로 2위, 오유현(전북도청)이 6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소채원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체전까지 나서고 오유현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남자부에선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이 71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3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남녀 개인전·단체전·혼성전에 걸린 총 10개 금메달 모두 따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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