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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Scene] 다이빙 김수지, 1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3-10-02 19:51:56

사진=뉴시스

또 한 번 시상대 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67.10점을 받았다.
3위를 차지했다.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유일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개인 통산 3번째 AG다.
앞서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도 나선 바 있다.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일 박하름(광주광역시체육회)과 함께 나선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1m 스프링보드의 경우 쉽지 않았다.
4차시기까지 4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5차시기에서 난도 2.6짜리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해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금, 은메달은 다이빙 최강국 중국이 싹쓸이했다.
리야제가 317.55점으로 금메달을, 린산이 303.80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함께 출전한 김나현(강원도청)은 216.2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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