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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왕 쿠에바스의 역투…KT, PO까지 한 걸음 남았다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3-10-08 18:20:21

사진=뉴시스

플레이오프(PO) 직행까지, 한 걸음 남았다.

프로야구 KT가 또 한 번 승전고를 울렸다.
8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서 9-2 승리를 거뒀다.
전날 17-0 완승을 거둔 KT는 이틀 동안 26점을 몰아치는 화력을 자랑했다.
KBO리그 11번째로 통산 600승 고지도 밟았다.
PO가 보인다.
시즌 성적 78승3무62패를 마크했다.
2위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선발투수로 나선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가 돋보였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탈삼진 또한 8개나 잡아냈다.
시즌 12승과 더불어 개인 14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승률왕에 등극했다.
시즌 중반 대체카드로 합류한 쿠에바스는 18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114⅓이닝 동안 12승 평균자책점 2.60을 마크했다.
앞서 승률 100%를 달성한 이는 1992년 오봉옥(삼성), 2002년 김현욱(삼성) 등이다.
전 경기 선발 등판으로 승률 100% 신고한 것은 쿠에바스가 처음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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