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이 대구에 모인다.
포스트시즌이 진행중인 상황이기에 전원 소집은 어렵다.
대신 예비 엔트리가 함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이 오늘(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APBC 대표팀은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카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연습경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현시점에서는 상무가 유력해 보인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 26명은 이미 확정됐다.
단, LG 정우영과 문보경, KT 박영현과 강백호는 소집훈련에서 제외됐다.
정우영, 문보경, 박영현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강백호는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지연 합류도 있다.
당장 5일까지 가을야구를 진행한 NC 선수들이다.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이 대상인데, 하루 늦은 7일 합류할 예정이다.
미소집된 인원의 경우 향후 포스트시즌 스케줄 등을 고려해 추가 합류 및 교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결국 한국시리즈가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만약 한국시리즈가 최종 7차전까지 갈 경우 15일에 끝나게 된다.
대표팀은 14일 출국한다.
대회 시작이 16일이다.
LG와 KT 선수들은 합류가 어려울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대비해 예비 엔트리도 20명을 이미 선발한 상태다.
이번 소집훈련에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된 투수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했다.
젊은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은 대표팀과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KBO는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4일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한국시리즈 일정 및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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