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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3연승, KT 송영진 감독 “허훈 수비 못하지 않는다”[SS현장]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3-11-26 16:27:29

[스포츠서울 | 수원=이웅희기자] KT가 삼성을 꺾고 홈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6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하며 삼성전 3연승을 거뒀다.
경기 후 KT 송영진 감독은 “1쿼터에 들어갔던 선수들이 느슨하게 했다.
강조했던 에너지 레벨 올리는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다.
초반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2쿼터부터 분위기 싸움에서 대등하게 가면서 후반 치고 올라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총평했다.

이날 허훈은 2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송 감독은 “허훈은 2쿼터부터 뛰게 하고 있는데 예전 스타일로 보면 수비를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다.
수비를 잘하는 축에 속한다.
빼앗는 수비를 하거나 중간 쉬는 모습이 나왔었다.
제대하기 전 미팅할 때도 그렇고 그 점을 강조했다.
지금은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공격 안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훈의 수비 부담을 덜게 하기 위해 최창진도 투입하고 있다.
송 감독은 “허훈을 돕기 위해서다.
훈이가 하는 플레이를 힘있게, 영향력있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성곤 역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송 감독은 “문성곤도 4번 역할을 하며 밸런스를 찾아갈 것이다.
수비는 크게 얘기할 거 없다.
잘해주고 있다.
공격에서 한, 두 개씩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28일 안방에서 LG를 상대로 홈 연승에 도전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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