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뉴시스 |
‘Grow Together, Shine Forever(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미래의 동계 스타들이 강원에 모인다.
전 세계 스포츠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강릉을 비롯해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다.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던 그곳에서 또 한 번의 드라마를 써내려갈 전망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 사진=뉴시스 |
◆ 청소년, 그들만의 이야기
청소년 올림픽은 미래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만든 대회다.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로 나눠 4년 주기로 개최한다.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이기도 하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79개국 180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으로 구분된다.
주인공을 기다리는 메달 수도 81개에 이른다.
기대감도 크다.
대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입장권 예매만 32만 장을 훌쩍 넘겼다.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개막식의 경우 강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주제는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다.
우주(The Universe) 안에서 청소년들이 자신 안에 빛나는 소우주를 발견,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국가의 비전보다는 젊음, 그 중에서도 청소년에 집중한다.
양정웅 총감독은 “거대한 대우주 속에서 청소년들 모두가 빛이며 가능성이다.
미래를 가지는 존재들이라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 | 사진=뉴시스 |
◆ 청소년, 무한한 가능성으로
청소년들의 대회라도 해도 승부의 세계는 뜨겁다.
세계를 놀라게 할 샛별들이 총출동한다.
2년 뒤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고편이라 할 만하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주목받는 이는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중)과 이채운(수리고)이다.
남다른 기량을 선보하며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대회에서 루시아 조르갈리(뉴질랜드)와 함께 두 선수를 조명하며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경쟁력을 가진 스타”로 언급했다.
빙상 위도 치열하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아(영동중)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2022~2023시즌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 남자 싱글의 김현겸(한광고)도 시선을 모은다.
이번 시즌 4회전 점프의 완성도를 높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쇼트트랙(김유성, 주재희, 정재희, 강민지), 스피드스케이팅(정희단), 남자 1인승 모노봅(소재환), 루지 남매(김소윤, 김하윤) 등도 메달을 겨냥한다.
 | | 사진=뉴시스 |
해외 스타들도 이번 대회서 강렬한 ‘쇼케이스’를 치를 예정이다.
프리스타일 스키 캐스린 그레이(미국)는 올림픽 제패를 꿈꾼다.
아홉 살 때부터 하프파이프에서 점프를 뛴 스키 영재다.
202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 파이프, 슬로프, 빅에어를 휩쓸었다.
여자 알파인 스키 라라 콜투리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본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니엘라 체카렐리의 딸이다.
여자 피겨 스케이팅 시마다 마오, 스노보드 무라세 유라(이상 일본)도 눈여겨봐야 한다.
 | | 사진=뉴시스 |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