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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흔들리는 우승 후보?…일본, 이라크에도 선제골 허용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1-19 21:43:57

사진=뉴시스

우승후보가 흔들린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다소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5분 만에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경기 초반 방심한 듯 느슨한 수비를 선보인 것이 발단이 됐다.
스즈키 골키퍼가 쳐낸 공을 아이멘 후세인이 헤더로 연결했다.
선제골에 성공했다.
마음이 급해진 일본은 거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볼 경합 과정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키는 무릎으로 아민의 턱을 가격한 것이 대표적이다.
제재를 받진 않았다.

일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다.
아시안컵 최다(4회) 우승국이기도 하다.
하지만 FIFA 랭킹 63위인 이라크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앞서 압승이 예상됐던 베트남과의 대회 첫판에서도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바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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