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벌써 다음시즌을 걱정하게 된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전반 22분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기점이 된 역습 상황에서 란단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슛으로 득점했다.
음바페는 2-2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5분 다시 앞서가는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골대 반대편을 노리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후반 18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후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다시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스타드 드 랭스전 이후 약 4개월 만의 해트트릭이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이번시즌 리그1 22~24호골을 기록했다.
이대로면 리그1 득점왕이 유력하다.
2위 조나탄 데이비드(릴 차이가 워낙 크다.
음바페가 잘하면 잘할수록 PSG는 다음시즌을 걱정하게 된다.
음바페는 이번시즌을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PSG와 음바페는 재계약 없이 작별하기로 했다.
음바페는 현존 최고 수준의 공격수다.
그 어떤 선수가 온다 해도 음바페의 공백을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포지션을 보강하겠지만, 음바페의 빈자리를 온전히 메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PSG 입장에서는 너무 잘하는 음바페를 마냥 즐겁게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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