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베이스볼5’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WBSC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베이스볼5’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대만이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한국은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대만은 지난 4월에 한국에서 열린 ‘WBSC 아시아 베이스볼5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아쉬운 4위에 머물렀다.
대만이 ‘베이스볼5’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3년 8월2일 대만은 쿠바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16일 프랑스에 선두 자리를 뺏겼으나 올해 다시 탈환했다.
1위를 지키고 있었던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이후로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아 순위가 4위로 하락했다.
한편, 랭킹 2위에 오른 튀니지는 아프리카 국가 중 역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튀니지는 ‘WBSC 아프리카 베이스볼5 월드컵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베이스볼5는 야구를 모체로 하는 구기 종목으로, 2018년 WBSC에 의해 창안되었다.
팀 당 5명으로 구성되며, 5이닝 동안 게임이 진행된다.
장비 없이 오롯이 맨몸으로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규칙은 야구와 같다.
남녀 혼성 종목이라는 특징도 가진다.
한편, 베이스볼5 세계랭킹은 5개 대륙 총 48개국을 대상으로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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