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 기자] FC안양이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에 일격을 당했다.
안양은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안산과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안양(승점 43)은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최하위 안산은 승점 20 고지에 올랐다.
안양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단레이가 빠진 최전방에는 2004년생 박정훈이 나섰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치다의 크로스를 리영직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안산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에 막혔다.
4분 뒤에는 야고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슛으로 잇지 못했다.
안산은 전반 40분 안양 리영직의 패스 미스를 차단한 한영훈이 중거리 슛까지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45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 밖에서 시도한 이지훈의 슛이 골대를 설짝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3장의 교체 카드를 동시에 썼다.
안산은 김정호 이준희 박준배를, 안양은 마테우스 김운 김정현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안양이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안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김영남의 중거리 슛이 안양 골키퍼 김다솔을 맞고 나왔다.
이를 양세영이 뛰어 들며 그대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18분 한의권을, 안산은 김도윤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19분 야고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완벽한 왼발 감아차기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안산은 후반 23분 이지승까지 투입했다.
후반 32분 다시 안산이 리드를 잡았다.
김도윤의 왼발 슛을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이번에도 쳐냈다.
이를 김범수가 재차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안양은 계속해서 안산을 밀어 붙였다.
후반 42분 한의권의 크로스를 이태희가 헤더로 연결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안산은 이준희의 패스를 김도윤이 득점에 성공해 재역전했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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