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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금메달 축하해주고 시상식서 스페인 ‘배지’로 마린 위로…허빙자오가 보여준 패자의 ‘품격’[파리 2024]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8-06 06:01:00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허빙자오(9위·중국)가 패자의 품격을 보여줬다.

허빙자오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삼성생명)에게 세트 스코어 0-2(13-21 16-21)로 패했다.
허빙자오는 패한 뒤 안세영과 웃으며 포옹했고 우승을 축하했다.
이들을 바라보며 관중은 박수갈채를 보내줬다.

무엇보다 8강에서 안세영의 천적 천위페이(3위·중국)를 꺾은 허빙자오는 4강에서 카롤리나 마린(4위·스페인)을 만나 기권승을 거뒀다.
마린은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도 10-8로 앞섰는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허빙자오는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안세영에게 패한 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에서 오른손에는 스페인 팀 배지를 들고 섰다.
부상으로 기권한 마린을 위한 것이었다.
마린은 부상으로 3,4위전도 치르지 못했다.

마린의 부상을 끝까지 잊지 않고, 배지를 통해 그를 향한 미안함과 쾌유를 빈 것으로 보인다.
허빙자오는 시상식이 끝난 뒤 “뛰어난 선수인 마린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시상식에 선 나를 마린이 보기를 바랐다.
그가 곧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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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무2 / 큰거좀 들지 싶다가 중국이라 이해했다 뭐라할지 상상이 안가서 8 0

다른의견 0 추천 6 미틴토깽이

애가 다른 짱깨와 다르게 착해보임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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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8 행복나무2

큰거좀 들지 싶다가 중국이라 이해했다 뭐라할지 상상이 안가서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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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비나이롱

오 대단쓰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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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미마히
어디든 선한 사람은 있죠. 멋지네요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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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OneBailey

인상이 순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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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werldcap

마린 부상기권 경기보면서 측은해하다가

인터넷 댓글보니까 

측은지심 쏙 들어갔음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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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호모뽐삐쿠스

세영아 빙자오 하오펑요네 친하게 지내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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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Ahulk
멋지네요 중국선수가 이러니 새롭네요
2024-08-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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