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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프랑스, 40년만 금메달 기회…상대 스페인도 32년만 정상 탈환 ‘도전’[파리 2024]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8-06 09:12:29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 대진은 프랑스와 스페인이다.

레전드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4강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명이 퇴장당한 이집트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금메달을 획득했던 1984 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프랑스는 8강전까지 4연속경기 무실점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비록 준결승에서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프랑스는 성인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차출이 어려워졌으나 프랑스 리그1 득점왕 출신인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리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장 필립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와일드카드로 소집했다.
그리고 금메달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프랑스의 결승전 상대는 스페인이다.
8강에서 일본을 3-0으로 격파한 스페인은 모로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 갔다.
하지만 스페인은 후반 21분과 40분에 터진 연속골로 승리를 따냈다.
스페인 역시 1992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3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결승전은 오는 10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다.
이집트와 모로코의 동메달 결정전은 9일 낭트에서 열린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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