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GG 받아도 박수 못 받을 것 같아” KIA 우승 유격수, 이렇게 시달릴 일인가 [SS시선집중]

▼

맨시티

인천공항

모아나2

김도영

윤봉길

밀리언아서: 링

지진

정우성 DM

챔피언스리그

첫눈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

비번찾기

스포츠뉴스 입니다.

“GG 받아도 박수 못 받을 것 같아” KIA 우승 유격수, 이렇게 시달릴 일인가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11-27 12:57:20

[스포츠서울 | 서울롯데호텔월드=김동영 기자] “박수 못 받을 것 같아요.”

KIA 통합우승을 이끈 주전 유격수다.
그런데 마음고생이 심한 듯하다.
한이 맺혔다고 하면 과할까. KIA 박찬호(29)가 울분 아닌 울분을 토했다.

박찬호는 2024시즌 134경기, 158안타,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수비도 빼어나다.
수비이닝 1120.1이닝으로 전 포지션에서 2위다.
당연히 유격수는 1위. 리그 최고를 다투는 유격수다.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도 높다.
박성한(SSG)과 경쟁한다.
유격수 자리가 최대 격전지라 한다.
팀 성적에 비중을 둔다면 박찬호가 조금 더 유리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각 포지션 최고 수비수를 뽑는 KBO 수비상을 받았다.
‘수비 잘하는 선수’로 공인받았다.
다음은 골든글러브다.
정작 박찬호 마음은 편치 않다.

26일 KBO 시상식장에서 만난 박찬호는 “난 골든글러브 욕심을 언론에 말한 적이 없다.
‘언론플레이 한다’고 하더라. 안 받아도 된다.
그런 소리 들으면서까지 받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일부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김도영을 유격수로 써야 한다’는 팬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과격한 팬들은 ‘박찬호를 내보내야 한다’는 말까지 한다.
김도영도 난감하고, 박찬호는 아픔을 겪는다.
심지어 둘은 친하다.

박찬호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석 고민하고 있다.
작년에는 못 받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박수받을 수 있는 2등이라 생각했다.
구단 제의에 흔쾌히 ‘가서 축하해주고 오겠습니다’ 했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받아도 박수 못 받을 것 같다.
현장에 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반감 갖고 보는 사람도 많다.
이해한다.
대신, 나는 진짜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화젯거리가 되더라. 상처받는 건 나와 내 가족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못하는 선수라면 수비상도 받을 수 없다.
2023시즌보다 더 높은 타율을 기록했고, 수비도 좋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이끌었다.
골든글러브 자격 충분하다.

박찬호는 “개인 지표는 어느 정도 만족한다.
올해가 최고여서는 안 된다.
선수가 wRC+(조정득점생산력)를 신경 쓰면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개인적인 지표 자체는 작년보다 올랐다.
그래서 만족한다고 말하고 싶다.
팀도 우승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0 건강하세요~

어딜가나 극성 팬들이 문제... 특히 기아는 팬덤이 아주......

14:03:37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빡샘

난 찬호 좋은데 ㅠㅠ

14:18:38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상승상승이

저도 찬호 개 좋아합니다

찬호 욕하는것들 기아팬아님

20:17:41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쫑우!

찬호 아파트 주민에게 싸인회까지 해주던데

17:27:10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카프리썬종이빨대

한화팬인데 박찬호 선수 상받을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7:36:30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날씬호빗

2할 5푼에 막 돌려막기 유격수 써봐야 소중한줄 알듯..

17:37:48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시카시뮤

개소리 듣지말고 좋은말만 듣자~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17:41:28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1 디원

근래 박찬호 정도면 감지덕지지

김도영이 수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3루수로도 실책이 30개인데 유격수에 놓으면 부담감이 상당할 듯...

18:01:25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조천재

찬호랑 도영이 둘다 기아에 필요한데~~~ 포지션 문제야 잘 모르겠지만 선수들 기죽거나 맘 상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18:07:37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유격수가 3할 쳤으면...

할만큼 한거지.

도대체 뭘 바라는지.

수비 구멍도 아니고.

18:15:14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환승연애

김도영 에러 많은게 주포지션인 유격이 아니라서 찬호때문에 3루를 하니깐 팬들이 욕하는거죠

본인도 잘 아네요. 마음 아프게 ㅠ

찬호가 3루가면 되는데 그럼 둘이 정말 공존 못할수도 있어서 내년 FA때 팀을 떠나면 모를까

지금처럼 하면 만족해야 합니다. 내년에 떠나면 정말 내야 무너질수도

18:19:39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디원

재작년 입단 시즌 기록만 놓고 본다면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작년 기록까지 보면 이런 주장을 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작년에는 3루보면서도 695이닝에 실책이 11개였는데

올해는 1,111이닝에 실책이 30개라

동일한 3루인데도 올해 실책이 너무 많이 늘었는데

이걸 포지션 때문이라고 보기는 좀...

고딩 때는 유격수였을지라도

프로에 와서는 입단부터 3년간 대부분 주포지션이 3루였는데

현재도 주포지션이 유격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구요.

(작년에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27이닝에 실책 2개...)

19:00:50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1 2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