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훈은 2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리는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우승 상금 5억원) 본선 7국에서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1일, 김명훈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전 본선 6국에서 일본의 쉬자위안 9단을 상대로 17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이어 거둔 4연승이다.
이번 기전에 걸린 3연승 보너스인 1000만원에, 1승 추가 시 얻는 1000만원까지 총 2000만원을 획득했다.
김명훈은 "중반에 패가 났을 때 대책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에게 판단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셰얼하오는 속기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빠른 박자로 둘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
지금도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하는 데 내일 편하게 둬서 1승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훈과 셰얼하오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다.
본선 7국 승자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이 기전의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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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 9단은 연승수당 2천만원 벌써 확보..부럽다... 농심배 우승하면 거기다 수천만원 더 받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