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대에 오른 용인대 유도선수 김민주(왼쪽)가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제공 | 유도 기대주 김민주(용인대)가 2024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여자 78㎏급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선수 강세가 돋보인 이번 대회서 한국 선수의 유일한 메달 수확이다. 김민주는 8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8㎏급 결승에서 일본의 이케다 구레나 상대로 누르기 절반을 내주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1회전에서는 쿠슬렌 오트곤바야르(몽골)에 맞서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뒀다. 그 뒤 2회전 우메키 마미, 준결승 하마다 쇼리 등 일본의 베테랑 선수들을 차례대로 제압한 김민주다. 이 가운데 하마다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난적이었다. 김민주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하마다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하윤(안산시청)은 여자 78㎏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준결승에서 아라이 마오(일본)에 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야마구치 치히로(일본)에게 가로막혔다. 또한 남성부 출전 선수도 메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자 100㎏ 이상급에 출전한 이승엽(양평군청), 송우혁(하이원)이 나란히 동메달결정전에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총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6개 등을 획득했다. 그 외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조지아 등이 은메달 1개씩을 얻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