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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韓 최초 LIV 골프 선수 되나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10 19:36:13
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른 장유빈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
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른 장유빈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
장유빈이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서 뛸 수 있을까.
MHN 스포츠는 10일 "장유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지 않고, LIV 골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적하는 팀은 아이언헤드 GC다"고 보도했다.
 
2022년 6월부터 시작된 LIV 골프는 PGA 투어 선수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LIV 골프는 지난 9월 아이언헤드 GC의 대표로 류현진의 통역을 맡았던 마틴 김을 내세웠다.
최근에는 LIV 골프 한국 첫 개최를 발표했다.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리는 5월 첫 주다.
지난주 아시안 투어 최종전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앞두고는 한국 선수 두 명이 LIV 골프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장유빈은 연습 라운드에서 미국 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등과 연습 라운드를 했다.
대회 종료 후 장유빈은 PGA 투어에 집중한다 했으나, 이날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LIV 골프를 선택했다.
장유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상금왕 등을 휩쓸었다.
대상 수상 자격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뛸 기회를 얻었지만, LIV 골프를 선택하며 모두 포기했다.
 
장유빈이 LIV 골프에 합류할 경우 첫 한국인이 된다.
앞서 케빈 나를 비롯해 앤서니 김, 대니 리, 김시환 등 교포들이 뛴 바 있다.
장유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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