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의 독특한 ‘홈런 하이파이브’로 보여주고 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홈런을 치고 돌아올 때 강한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이 장면들이 중계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강한 하이파이브가 야구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8월 14일 한화전에서는 박해민의 홈런 후 강한 하이파이브에 쪼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10월 4일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김현수의 홈런 축하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더욱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
득점 시 더 크게 웃고,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도 더욱 열정적으로 나누는 등 소통 방식을 변화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팀 분위기 향상과 선수들과의 유대감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염경엽 감독은 “올해는 2023년 시즌을 앞뒀을 때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는 부임 후 세 번째 시즌을 맞아 팀 운영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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