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현장의 모습. 사진=KOVO 제공 |
봄의 시작을 알릴 뜨거운 배구 축제, 개봉박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6라운드 말미를 향해가는 지금, PS 무대를 밟을 팀은 모두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5판3선승제) 직행 티켓을 거머쥔 상태다.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무대에서 맞붙어 현대캐피탈에 도전장을 내밀어야 한다.
여자부는 김연경이 버티는 흥국생명이 2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 왕좌로 복귀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2위 싸움을 펼친 후, PO에서 먼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PS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각 팀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 1명이 참석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포부를 밝힌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그리고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자리를 채운다.
대표 선수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흥국생명)을 필두로 염혜선(정관장), 이다현(현대건설) 그리고 황승빈(현대캐피탈), 한선수(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가 참석할 예정이다.
KOVO는 “팀 사정에 따라 참석자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남자부 PO는 오는 26일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은 팀의 홈구장에서 시작을 알려 이틀에 한번씩 경기가 열린다.
이어질 챔피언결정전은 다음달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시작돼 격일제로 펼쳐진다.
여자부 PO는 오는 25일에 시작되며 수원과 대전을 오갈 예정이다.
향후 확정될 2위 팀의 홈 구장에서 1차전이 펼쳐진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시작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