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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3박자’ 맞아야 입상 가능성 커

모터·선수·코스가 승부 결정
19번 모터 1착 25회로 호성적
김효년 출발 감각 가장 좋아
1∼2번 인코스 승률 60% 이상


경정의 입상 3요소로 모터, 선수, 코스가 떠올랐다.

첫 번째 요소인 모터는 매주 출전한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배정받기에 운이 따라야 한다.
9회차를 지난 시점에서 우수한 모터를 살펴본다면 19번 모터가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
19번 모터는 1착 25회, 2착 6회, 3착 5회를 기록했다.
2위는 58번 모터로 1착 24회, 2착 18회, 3착 16회로 1위 모터인 19번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3위는 93번으로 1착 24회, 2착 15회, 3착 16회다.
19번, 58번 모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63번과 44번 모터도 1착 23회로 훌륭한 수준인데, 1~9위까지 모터는 올해 20승 이상을 거둬 출전 선수의 기량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입상이 가능한 모터들이다.
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플라잉스타트로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승부를 결정짓는 두 번째 요건은 선수다.
선수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크게 출발 감각, 경주 운영(전개력) 능력, 정비 능력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우선순위를 꼽는다면 역시 출발 감각이다.
경정은 주로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 열리는데, 가상의 출발선을 0~1초 내로 통과해야 하고 0초보다 빠르거나 1초보다 느리면 실격이다.
출발 감각이 좋아 0초에 가깝다면, 1턴 마크를 가장 먼저 선점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김효년
출발 감각이 좋은 대표적인 선수를 꼽는다면 김효년(2기, B2)이 평균 0.14초로 가장 우수한 편이며, 김완석(10기, A1)도 평균 0.16초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심상철(7기, A1), 김민준(13기, A1) 등도 0.18~0.20초 정도로 출발 감각이 좋은 선수들이다.

선수의 경주 운영도 중요하다.
빠르고 강력한 출발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만약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면 1턴 마크에서 경합을 벌여야 한다.
여기서부터 경주 운영 능력이 필요하다.
고도의 집중력과 신체 감각을 일순간에 쏟아부어 인빠지기, 찌르기, 휘감기, 휘감아찌르기 등 적정한 전법을 펼쳐야 한다.
또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두 바퀴를 큰 실수 없이 돌아야만 1승을 거둘 수 있다.
경주 운영 능력이 좋은 선수를 꼽아본다면 선배 기수 중에서는 한진(1기, A1) 김민천(2기, A1) 김종민(2기, A1) 중간 기수는 심상철(7기, A1) 김민길(8기, A1), 김완석(10기, A1) 등이 대표적이다.
후배 기수에서는 김민준(13기, A1) 박원규(14기, B2) 등이 있다.

승부를 결정짓는 세 번째 요건은 코스다.
기량 좋은 선수가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았다면, 이제는 배정된 코스를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코스별 승률을 살펴보면 1~2번 인코스의 승률이 60%를 넘었다.
이에 반해 아웃 코스인 5~6번의 승률은 10% 내외 수준이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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