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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
“‘종합’격투기(MMA)가 뭔지 깨달았다.
”
세계 최고 MMA 무대 UFC서 활약 중인 ‘스팅’ 최승우가 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 메인카드 제1경기에서 ‘엘 치노’ 케빈 바셰호스와 페더급(65.8㎏)에서 격돌한다.
부활을 노린다.
최승우(11승7패)는 지난해 7월 스티브 가르시아와 난타전 끝에 펀치를 맞고 쓰러져 TKO패한 바 있다.
이 경기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MMA란 무엇인가에 대해 깨닫게 됐다”며 “그간 이기기 위해 싸운다는 마음이 부족했다.
이제 다양하게 레슬링이나 주짓수, 타격을 섞어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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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
바셰호스(14승1패)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재수를 거쳐 UFC에 입성한 유망주다.
2년 전 현재 UFC서 가장 핫한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인 제앙 실바에 패했지만, 이듬해 캠 티그를 상대로 화끈한 TKO승을 거두고 UFC와 계약했다.
작은 체구에도 단단함을 지녔다.
또한 내구력이 튼튼하고, 파워가 탁월한 선수다.
최승우의 고전이 점쳐진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자신감이 넘친다.
코리안좀비 MMA를 통해 한국 최고의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흘린 피땀을 믿기 때문이다.
그는 “바셰호스가 전적도 좋고, 우직한 선수지만 질 거라는 생각이 한 번도 들지 않더라”며 “지난 경기 이후 깨달음을 얻고 무조건 이길 거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 메인카드는 16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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