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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3개에 홈런 3방’…양키스, 1회 시작부터 ML 최초 ‘초구 쇼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양키스가 1회 공 3개로 홈런 3방을 폭발하며 메이저리그(ML) 137년 새역사를 바꿔썼다.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1회 시작부터 공 3개로 홈런 3개를 날리는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양키스는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시작과 동시에 1번부터 3번 타자까지 모두 초구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다저스의 오타니-베츠-프리먼이 기록했던 MVP 백투백투백 홈런 쇼를 1년 만에 양키스가 재현한 셈이다.

◇MVP 트리오의 ‘초구 폭격’…백투백투백 홈런 쇼

선봉장은 폴 골드슈미트였다.
밀워키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의 시속 145㎞ 포심을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코디 벨린저가 같은 코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홈런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중심엔 양키스의 심장 애런 저지가 있었다.
코르테스의 초구 커터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리며 백투백투백 홈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1988년 투구수 집계이래 경기 시작후 공 3개로 홈런 3개가 나온 것은 최초기록이다.

전 양키스 소속이던 코르테스는 친정팀 앞에서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1회에만 홈런 4방(오스틴 웰스 추가 홈런 포함)을 허용했고, 2회엔 볼피에게 3점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2이닝 7실점(5홈런)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가 떠난 뒤에도 양키스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3회에는 저지가 만루 홈런, 치좀이 연속 홈런, 4회에는 저지의 세 번째 홈런, 7회에는 페라자의 투런포까지 폭발했다.

◇9홈런·20득점…양키스 구단 역대 최다 홈런 타이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총 9홈런을 몰아치며 20-9 대승을 거뒀다.
이는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며, MLB 전체로는 198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10홈런)에 이어 역대 공동 2위다.

이날의 주인공 저지는 6타수 4안타 3홈런 8타점 4득점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500, OPS 2.100으로 ‘또 한 번의 MVP 시즌’을 예고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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