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스포츠토토가 2024년도 사행산업자 건전화 평가서 3년 연속 ‘A등극’을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주관한 ‘2024년도 사행산업자 건전화 평가’에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이 총점 82.0점으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6점 상승한 결과다.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사업은 지난 해 받은 총점 81.40점보다 0.60점이 오른 총점 82.0점을 받았다.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이다.
사행산업자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사회적 부작용 해소를 위해 시행기관의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9개 합법 사행산업 운영기관(체육진흥투표권경륜경정카지노복권경마소싸움 등)을 대상으로 한다.
2024년 평가는 총 5개 부문,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체육진흥투표권은 계량 지표 9개 항목 중 8개(▲매출 총량 준수율, ▲건전화 관련 예산 편성 비중 및 집행 ▲사감위 요청 홍보사업 실행 ▲온라인 발매 체육진흥투표권 건전기능 활용실적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실적 ▲현장확인 지적건수 감소실적 ▲지도감독 결과 이행실적 ▲불법사행산업 감시 실적)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비계량지표 부문에서도 판매점 건전운영 실적 ‘A0’, 불법사행산업 감시 실적 ‘A0’를 받았다.
스포츠토토는 전국 6500여 개 판매점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전자발매통제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사감위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판매규정 준수와 소액 구매 비중을 높인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법사행산업 감시 실적 부문에서도 지난해 7월 도입한 불법도박 계좌 포상금 제도와 더불어 경찰청, 국방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불법도박사이트 근절에 기여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은 도박 과몰입 완화 프로그램 확대, 예방 캠페인 강화, 실명구매 확대 등의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이용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이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사업 건전화에 대한 모든 구성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2025년에는 온라인 구매한도 일원화, 실명구매 확대 등 제도개선과 더불어 불법도박 감시 및 청소년 보호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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