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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타자 다 상대→0.2이닝 무실점’ 배찬승, 왜 2사에서 교체?…국민유격수, 다 ‘계획’이 있다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홀드 상황이면 계속 갔다.


삼성 박진만(49) 감독이 남긴 말이다.
대상은 ‘슈퍼루키’ 배찬승(19)이다.
전날 두산전에서 1이닝을 오롯이 맡기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배)찬승이는 계속 관리하면서 간다.
어제도 홀드 상황이었다면 밀어붙였을 것”이라 말했다.

배찬승은 삼성이 공을 들이는 신인이다.
계약금만 4억원 안겼다.
스프링캠프 평가전부터 시범경기까지 쾌속질주. 시속 150㎞ 이상 나오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형들을 잡았다.



정규시즌 들어 주춤하기는 했다.
23일 키움과 데뷔전에서는 1이닝 1삼진 퍼펙트를 일궜다.
27일 NC전에서는 0.2이닝 2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29일 두산전에 다시 등판했다.
팀이 0-2로 뒤진 6회말 올라왔다.
김재환을 3구 삼진 처리했고, 강승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제이크 케이브에게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줬다.

다음 타자가 양의지다.
여기서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배찬승을 내리고 김태훈을 냈다.
김태훈이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이 끝났다.
배찬승은 0.2이닝 1볼넷 무실점이다.



이날 배찬승은 좌타자-우타자-좌타자를 차례로 상대했다.
다시 우타자 타석에서 교체. 투구수는 15개다.
하루 쉬고 등판한 상황. 길게 가지 않았다.

박진만 강독은 “어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올라갔다.
홀드 상황이었다면 안 바꿨을 것이다.
웬만하면 우타자도 상대하게 하려 한다.
대신 관리는 계속하면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군에 왼손 불펜이 사실상 배찬승 하나다.
올릴 만한 선수가, 이승민이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이재익이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백정현을 당분간 불펜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상황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성윤(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디아즈가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날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 최원준이다.
상성을 고려하면 안 쓸 이유가 없다.
디아즈가 1루수로 나가면서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2루수도 류지혁이 복귀했다.

선발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올시즌 첫 등판이다.
스프링캠프에서 발등 부상이 닥쳤다.
회복을 마쳤고, 퓨처스에서 한 차례 등판해 점검을 끝냈다.

박진만 감독은 “이제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간다”며 웃은 후 “원태인과 부상 부위가 다르다.
발등 쪽이다.
투구수 조절이 필요하다.
5이닝 던져줬으면 한다.
그러면 우리는 최상이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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