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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패-승-승’ 역스윕을 일궈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은 30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3차전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를 3-0(25-20, 25-20, 28-26)으로 이겼다.
이날 대한항공에선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2점을 올려 주포 역할을 해냈고, 정지석(10점) 역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이 밖에도 미드블로커 김민재(11점)가 거들었고, 정한용이 9점을 올렸다.
업셋에 성공했다.
앞서 26일 1차전 패배(1-3) 이후 28일 2차전(3-0) 포함 내리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며 챔프전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이어진 챔프전 연속 진출 행진 숫자를 ‘8’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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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디펜딩 챔피언의 시선은 트로피로 향한다.
2020∼2021시즌부터 직전 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바 있다.
비록 올 시즌은 정규리그 3위에 그쳤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한항공이 챔프전 5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챔프전서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현대캐피탈 기준 5승1패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내달 1일부터 격일 및 5전3승제 시리즈로 열리는 챔프전서 격돌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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