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의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됐다.
팀도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신시내티전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로 9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틀 연속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신시내티에 무릎 꿇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2구째에 방망이가 나갔다.
참으려고 했지만, 날아온 공이 맞았다.
힘없이 굴러간 공이 투수 앞에 떨어지며 물러났다.
3회말에도 2구째에 타격을 시도했다.
방망이가 부러졌다.
타구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그대로 2루수에 걸리며 아웃.
6회말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1사 상황에 타석으로 들어와 타격했다.
공이 상대 2루수 개빈 럭스 쪽으로 날아갔다.
글러브에 맞고 튀었다.
1루까지 살아갔지만, 상대 실책으로 기록됐다.
1루에서 빠른 발로 상대 선발 닉 로돌로를 흔들었다.
좋은 타이밍에 스타트를 끊었다.
이를 의식한 로돌로가 보크를 범했다.
이정후는 자동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다.
초구에 잘 맞은 타구로 파울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구에 방망이를 돌렸다.
애매한 위치로 날아갔다.
이게 블레이크 던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팀도 패했다.
3회초 선발 랜던 루프가 선두 타자 스펜서 스티어에 2루타를 맞았다.
제이크 프랠리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이후 호세 트레비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사이 3루주자 스티어가 홈으로 들어오는 걸 막지 못했다.
0-1이 됐다.
끝까지 이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0-1로 패하며 2연패가 됐다.
skywalker@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