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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한 달’ 이탈 날벼락→대안도 마땅치 않네…‘호부지’ 머리 아프다, 누가 등장할 것인가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중견수가 없다.


NC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타자인 박건우(35)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센터라인에 공백이 생기면서 사령탑의 고심이 깊어졌다.
박건우 복귀까지 약 한 달을 버텨야 하는 상황. 대체 자원으로 꼽히는 김성욱(32), 최정원(25)도 컨디션이 온전치 않다.
외야 공백을 메울 대안은 무엇일까.

박건우는 6일 고척 키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3-2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선 박건우는 내야안타를 만드는 과정에서 1루로 전력 질주를 했고, 베이스를 밟은 후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 검진을 받지 못했다.
햄스트링 주변에 부종이 생겼기 때문. 이틀 후인 8일 병원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박건우 상태에 대해 NC 이호준 감독은 “그레이드1 진단이 나왔다.
보통은 2주 정도로 보는데 몸을 만들고 하려면 한 달가량 걸릴 것 같다”며 “본인이 100% 뛸 수 있을 때 콜업시기를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NC 핵심 타선인 박건우는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2015시즌부터 10시즌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올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7타점 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6을 적으며 팀 공격에 힘을 더했다.
게다가 ‘호부지’의 강한 신뢰 속에 ‘중견수’ 중책도 맡았다.

부상으로 선발진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덮쳤다.
그나마 권희동,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 등 베테랑이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버티고 있는 NC로선 박건우 부상이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박건우 대체 자원이 절실한 상황. NC는 박건우를 말소하고 대신 외야수 송승환을 1군에 콜업했다.
2군 감독과 타격코치의 추천을 받았다.
중견수 경험이 있는 김성욱, 최정원도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 감독은 “(송)승환이는 퓨처스팀 감독과 타격코치의 추천을 받았다”며 “사실 2군에도 중견수가 없다.
(최)정원이는 발목이 안 좋고, (김)성욱이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박건우 공백은 천재환이 메울 전망이다.
내야수를 줄이고 외야수를 늘릴 고민도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당분간 천재환 선수가 나갈 것”이라며 “내야를 줄이고 외야를 늘릴지도 고민이다.
(권)희동이도 많이 뛰고 있다.
관리를 해줘야 하는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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