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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부트 배드민턴센터 안진욱 코치, “운동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어요.”

리부트 배드민턴센터 안진욱 코치
남양주 청학리. 조용한 이 동네 한복판에 최근 눈에 띄는 배드민턴 체육관이 하나 생겼다.
이름은 ‘리부트 배드민턴센터’. 단순한 취미 공간을 넘어서, 배드민턴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곳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 중인 안진욱 코치가 있다.
10년 이상의 레슨 경력, 그리고 코로나 시기부터 시작된 철학적 전환. ‘리부트’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부터 회원들이 느끼는 만족과 그의 운동 철학까지 들어봤다.

Q. ‘리부트 배드민턴센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제가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해오면서, 사실 대부분은 단체 레슨 위주로 운영됐어요. 레슨 시간도 짧고, 제대로 가르치기 어려운 구조였죠. 그런데 코로나 시기에 제한된 인원으로 1:1 레슨을 진행하게 되면서 한 시간 안에 눈에 띄게 실력이 늘어나는 걸 직접 보게 됐어요. 그 때부터 ‘제대로 된 수업 시스템을 만들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리부트’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다시 시작(Reboot) 하자는 뜻이에요.

Q. 이 센터만의 특별한 시스템이 있다면요?

가장 큰 차별점은 레슨 시간과 구성 방식이에요. 한 타임에 무려 1시간 30분 동안 수업을 합니다.
기본적인 이론 설명과 함께 헌볼 드릴, 응용 훈련, 실전 게임까지 단계별로 훈련이 연결돼 있어요. 또 코트도 역할이 정해져 있어서 1~2번 코트는 헌볼 및 기본기 훈련, 3번 코트는 전담 게임 코치가 실전 수업, 이런 식으로 구성됩니다.
그냥 공만 치는 게 아니라 왜, 어떻게 쳐야 하는지 이해하고 몸에 익힐 수 있는 구조죠.

Q. 직접 배우는 회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오히려 수업이 90분인데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아쉽다’는 분들이 많아요. 그만큼 밀도 있게 진행되고, ‘실력이 느는 게 체감된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요. 실제로 회원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등록률은 95% 이상입니다.
레슨 후기를 올려주는 분들도 많은데 한결같이 ‘이제 다른 곳에선 못 배우겠다’는 이야기들을 해 주시죠.
리부트 배드민턴센터
Q. 그럼 이 곳은 초보자보다 상급자를 위한 공간인가요?

아닙니다.
오히려 초보자, 직장인, 유소년에게 더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스윙이 아니라, 흐름을 익히는 배드민턴 레슨이니까요. 그래서 실제로는 2030 직장인 분들이 많이 오시고, 최근에는 초등학생 유소년 반도 늘고 있어요. 다들 배드민턴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찾아오십니다.

Q. ‘리부트’라는 이름에 담긴 ‘가치’가 있다면요?

배드민턴을 ‘그냥 볼을 치는 운동’으로 보지 않았으면 해요. 운동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체력도, 자신감도, 그리고 생활의 리듬도요. 리부트는 단순한 체육관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삶을 리셋하고 다시 달릴 수 있게 돕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더 진심을 담아 수업하고,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당장은 이 곳, 남양주 청학리 리부트를 더 알차게 다듬고 싶어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더 많은 지역에 이 철학을 담은 리부트 센터를 만들 생각입니다.
시설이 아닌 사람 중심의 운동 공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넓혀가고 싶습니다.

“리부트는 그저 배드민턴 레슨장이 아닙니다.
” 청학리 한복판, 오늘도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단련하고, 실력을 키우고, 작지만 분명한 성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리부트 배드민턴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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