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가 10월 한 달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연령 미 기입자 제외)을 분석한 결과, MZ세대 비중은 31.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9.0%보다 22.0%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월 15.7%보다는 15.3%P나 늘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 중 1위는 태국 방콕(17.7%)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도쿄(8.9%), 베트남 나트랑(7.5%), 베트남 푸꾸옥(6.0%), 미국 괌(4.5%) 등 순으로 단거리 여행지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자유여행을 선호하던 MZ세대들은 엔데믹 상황에서 간편하게 출입국 절차를 밟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가족 단위의 패키지여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터파크는 모르는 사람과 여행하는 것을 꺼리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내가 만드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패키지 상품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인기 여행지인 다낭·나트랑·호찌 일정을 최소 2~4명만 모이면 출발 가능하도록 했고, 전 일정 단독으로 풀빌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일본 문화여행-덕질편' 기획전을 통해 애니메이션 실제 촬영 장소부터 박물관까지 구경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프로로부터 하루 동안 원포인트 필드레슨을 받을 수 있는 ‘태국 파타야 골프캠프’ 3박 5일 상품도 판매 중이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항공 노선이 회복될수록 여행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들이 더욱 많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이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 1등 플랫폼에 걸맞게 MZ세대를 비롯해 전 연령층의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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