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 해인 계묘년 첫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은 짧아도 스트레스는 쌓인다.
축적된 스트레스는 나가서 풀어야 제맛이다.
국내 주요 테마파크는 계묘년 첫 명절을 맞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와 가까운 테마파크를 찾아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연휴를 즐겁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에버랜드가 설날을 맞아 초대형 토끼 래빅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계묘년 설 연휴를 맞아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설날 특별 행사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정문 매직트리에 조성된 행운의 초대형 토끼 '래빅'과 함께하는 체험 콘텐츠는 물론 전통 민속놀이와 이색적인 새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우선 토끼 모양 카드에 새해 소원을 적어 위시트리에 걸어보는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래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총 10명을 추첨해 토끼 굿즈를 선물로 준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연휴 기간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체험존에서는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투호, 곤장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전통 간식인 가래떡구이와 따뜻한 떡꼬치 어묵도 맛볼 수 있다.
새해 콘텐츠와 겨울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2023개 눈사람 세상 '스노우맨 월드'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최근 11집 앨범을 발매한 슈퍼주니어 멤버 9명의 특징과 별명 등을 캐릭터화한 스페셜 눈사람을 만날 수 있다.
야간에는 슈퍼주니어 신곡 'Celebrate(셀러브레이트)'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 불꽃 수천 발이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도 볼거리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선보이는 신년 퍼레이드 '민속한마당'.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계묘년 설을 맞아 특별 공연 '토끼별곡'을 준비했다.
토끼별곡은 자라와 토끼를 주인공으로 한 전통 마당극에 화려한 곡예까지 더해진 퓨전 공연이다.
솟대 퍼포먼스를 비롯해 각종 훌라후프 공중곡예와 대형 큐브를 활용한 서커스 묘기는 눈을 즐겁게 하고, 소리꾼과 악사가 함께하는 길놀이&판굿 한마당은 귀를 즐겁게 한다.
신명 나는 판소리와 화려한 무대 연출을 통해 토끼의 지혜와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토끼별곡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려한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을 활용한 악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민속한마당' 퍼레이드는 정월대보름인 2월 5일까지 매일 5시에 열린다.
민속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콩을 맷돌로 직접 갈아 커피가루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다.
자개를 활용해 나만의 개성을 살린 독특한 한복 마그네틱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한복 마그네틱 만들기' 체험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서울랜드가 설 연휴 '신묘한 행운 포토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서울랜드]
서울랜드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설 연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2023 계묘년 설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이번 설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는 삼천리동산에는 토끼 해를 맞아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랜드 인기 캐릭터인 머털도사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운세를 점치고 새해 소망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새해 신묘한 행운 포토부적'을, 토끼 루나리프는 계묘년 새해 액땜 곤장 인증샷을 위한 '액땜 한방' 포토 이벤트를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우리나라 전통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골목길 놀이부터 콩주, 깃털 제기 등 외국 전통 놀이를 두루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관람객이 직접 공을 떨어뜨려 한 해 운세를 점쳐보는 핀볼 운세,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새해 운수대통을 기원하며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 외국어로 된 운세 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주경제=기수정 문화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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