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보육진흥원]
이 열차는 어린이집 격무로 인해 지친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철도 여행프로그램 기획·운영 전문기관인 코레일관광개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사됐다.
특히 올해에는 웰니스(wellness) 요소를 더한 '힐링 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한다고 한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보육교직원 힐링열차는 루지체험, 레일바이크, 지역명소 및 문화재 탐방 등 관광뿐만 아니라 핸드드립 체험, 미술관람, 바다열차, 숲 힐링체험 등 힐링,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보육교직원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보육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약 4개월 동안 보육교직원 힐링열차 시범운영을 통해 약 250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여해 스트레스 감소 효과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보육교직원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참여하고 싶다" 등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에는 연간 지속 운영할 계획을 밝히며 많은 보육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횟수를 확대하고, 비수도권 보육교직원의 수요에 맞춰 시도·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를 통해 지역별 힐링열차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성웅 원장은 "'보육교직원 힐링열차’를 통해 보육교직원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에도 보다 많은 보육교직원들이 보육현장을 벗어나 다양한 지역들을 마음껏 즐기며 정서적 환기와 행복감, 신체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를 실현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보육진흥원에서는 보육교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육교직원 힐링열차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한국보육진흥원 마음성장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신청 가능하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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