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화월드에 등장한 AI 호텔 로봇 '똣똣'[사진=제주신화월드 ]
제주신화월드가 KT·LG전자와 손잡고 AI 실내 배송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 것. AI 배달로봇은 서울 시내 호텔에서는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지만, 제주 호텔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제주신화월드는 리조트 내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제주 호텔 최초로 ‘KT AI 실내 배송 로봇’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로봇은 지난해 진행한 상품·서비스 검증을 위한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직원이 됐다.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똣똣’이라는 닉네임도 붙었다.
‘똣똣’은 따뜻하다는 뜻의 제주 방언에서 비롯, 따뜻한 마음을 가진 똑똑한 로봇이라는 의미로 작명됐다.
‘똣똣’은 랜딩관과 메리어트관에서 각각 편의점 서비스와 호텔 어메니티 딜리버리 업무를 수행하며 점차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랜딩관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AI 로봇이 매핑된 경로로 객실 앞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그 덕에 고객들은 쉽고 간편하게 스낵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신화월드는 ‘똣똣’의 입사를 기념해 오는 21부터 5월 20일까지 한 달간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랜딩관과 메리어트관에서 운행 중인 로봇의 모습을 촬영한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그램 노트북(1명),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2명),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5명), 제주신화월드 호텔 숙박권(2명) 등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기수정 문화부 부장 violet17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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