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총 22개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한 결과다.
서울시와 재단은 방한 관광시장 회복과 서울관광 재도약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 선정된 여행사에게는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과 최대 2000만 원의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비가 지원된다.
특히 전문가 자문을 받은 관광상품은 2년 동안 유효한 ‘서울시 인증’이 부여된다.
상품의 공신력과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 소재 종합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쉼·맛·멋’ 주제의 총 79개 외래관광객 방한 관광상품이 접수됐다.
이중 관광상품의 혁신성, 상품성 및 모객방안 등을 기준으로 계획서 심사(1차)와 발표심사(2차)를 거쳐 최종 22개 상품이 선정됐다.
심사는 관광학계 및 언론매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진행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2022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 공모’를 진행하고 여행업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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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관광상품은 중동, 동남아, 중화권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쉼·맛·멋 주제에 맞게 건강검진, K-팝, 한식 요리강좌, 고급 스파, 한방 체험 등의 일정이 포함됐다.
특히 서울뷰티트래블위크, 서울미식주간 등 서울시 대표 관광 행사를 활용한 상품도 이목을 끌었다.
침체된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상품도 총 15개가 선정됐다.
종일 투어, 1박 2일, 4박 5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된 상품들은 향후 내실화를 기해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추가로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SITMMT) 팸투어 참여,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해외 주요 여행사와의 간담회 기회 제공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 여행사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연간 상품 운영성과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7개 우수관광상품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증가하는 글로벌 관광수요를 선점하고자 우수관광상품을 발굴하게 되었다”며 “다변화된 외래관광객 방한 시장에 맞춘 고부가가치 테마 관광상품을 지속 발굴·육성해 서울관광 시장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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