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체류형 여행상품 ‘살아보기 생활관광 프로그램 13선’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최소 3일 이상을 지역에 머물며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관광공사가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고유의 문화, 먹거리 등이 포함된 1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총 8개로 마을 부녀회가 특산물로 차려낸 조식과 현지 주민의 마을 스토리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강원 속초의 ‘속초오실’과 텃밭 체험, 촌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해남의 ‘땅끝마실’, 고즈넉한 한옥에 머물며 심마니꾼과 산삼캐기, 개평마을 노참판댁 종손며느리가 직접 준비한 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경남 함양의 ‘온데이’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선상낚시 체험으로 인기를 얻었던 경남 통영의 ‘슬기로운 섬생활(욕지도편)’은 욕지주민밴드 공연을 추가하고, 5월에는 전복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만지도(섬) 살아보기’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할머니들이 손수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마을 이야기를 들려주는 풍류사랑방, 와이너리 방문이 있는 풍류투어로 구성된 충북 영동의 ‘풍류스테이’, 나주읍성 내 한옥에 머물며 골목길 인력거 투어, 황포돛배체험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전남 나주의 ‘나주읍성 살아보기’ 등 5개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각 프로그램은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운영사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생활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생활관광 특집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영미 국민마케팅실장은 “생활관광은 마을 숙박과 여행체험, 그 지역만의 이야기가 더해진 것으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특별한 국내여행 경험을 주고자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오래 머무는 체류여행이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한 지역의 대표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생활관광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