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023 서울-지방 연계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총 29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됐으며, 서울-지방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육성을 통한 방한 관광활성화가 목적이다.
선정된 29개 상품의 지역 연계 횟수는 강원 17회, 부산 12회, 대구 5회, 제주, 고창, 익산 각 2회로 나타났다.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으로는 팬심을 공략한 ‘K-팝 콘서트’, ‘BTS 성지순례’ 상품이 대표적이다.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서울과 지방을 연계한 상품으로는 ‘트레킹’과 ‘카약’ 상품이 돋보였다.
엔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한 점이 주효했다.
이 밖에도 서울과 지방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상품으로는 ‘SNS 핫플’, ‘전국 일주’ 등의 상품들이 제안됐다.
특히 이 상품들은 온라인 채널 관리와 오프라인 네트워킹 활용 등 홍보 전략에서 전문성을 보여줬다.
선정 기업에는 상품 개발·운영·홍보 지원금 500만 원과 모객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최대 500만 원이 지급돼 기업별 최대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 신청을 통해 연계 지역 지자체 지원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역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선정 기업 대상으로 지역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 방문의 해’와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 중순 2박 3일 코스로 고창과 익산 방문을 기획 중이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에서 지역 홍보부스 조성해 무료로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는 해외 바이어 220개사 및 국내 셀러 390개사 대상으로 각 지역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국내 최대 관광산업 박람회다.
다음달 20~24일 총 5일간 개최되며 홍보부스는 21~22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앞으로 서울과 지역을 연계한 상품의 원활한 운영 및 홍보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6월 팸투어를 통해 향후 보다 매력적인 서울-지방 연계 상품 기획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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