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이 27일 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94차 한국관광학회 제주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K-관광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전략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 관광 협력 소통망을 확대하고,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 세션은 지역의 문화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정책연구기관과 학회 등과 지역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매년 주최하는 ‘지역관광네트워크포럼’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조아라 문광연 연구위원은 '국제관광 회복기,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아라 위원은 △한국 여행의 매력을 보여주는 K-컬처 관광 경험 확충 △뉴노멀 여행수 요에 부응하는 K-네이처 매력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을 실현하는 부가가치 창조형 로컬 콘텐츠 육성 △누구든 편안한 방한 여행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무장애 관광의 적극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는 'K-컬처 융합을 통한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심원섭 교수는 "한국은 K-팝, K-드라마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방한 관광객들에게 가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패널 토론에는 이원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본부장을 비롯해 김수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 과장, 황영현 동아대학교 교수, 이상호 부산대학교 관광자원개발분과학회장,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 고선영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김세원 원장은 "올해 1분기 한국방문 외국인 수 총 171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44.6%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4월 이후 월별 회복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등 국제 관광시장이 회복 양상으로 전환됐다"고 운을 뗐다.
김 원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관·산·학(官·産·學)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K-관광 경쟁력 강화를 통한 관광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K-컬처가 한국 방문 수요를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기수정 문화부 부장 violet17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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