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약 57만명의 태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올해 기준(6월 둘째 주)으로도 방한 관광시장에서 태국은 아세안 국가 1위를 기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동남아 핵심시장인 태국 시장의 회복은 대한민국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태 양국은 지난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체결하고 스마트 관광, 스포츠 관광, 미식 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한 이번 포럼에서는 태국 출라롱꼰대 카몬 붓사반(Kamon Butsaban) 교수가 ‘K-컬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Weerasak Kowsurat)이 ‘태국의 포스트 코로나 관광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재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의의 및 지향점’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양국 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당일 오전에는 사전 행사로 양국 관광업계 50여명이 참여하는 ‘한-태 트래블마트’도 열렸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9월과 10월에는 K-관광 전진기지인 주태국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에 맞춰 태국 방콕 시내에서 K-뷰티, K-콘텐츠 등 매력적인 K-컬처를 탑재한 ‘한국관광대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푸껫과 치앙마이 등지에서는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마련해 ‘한-태 상호방문의 해’ 분위기를 태국 전역에 확산시키고 태국인들의 한국 여행 열망을 일깨울 예정이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태국은 음식(Food)과 영화(Film), 축제(Festival), 패션(Fashion), 격투기(Fight) 등 5에프(F) 정책을 통해 창조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K-컬처의 세계적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인 태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탑재한 K-관광의 매력을 공세적으로 마케팅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기수정 문화부 부장 violet17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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