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글로벌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관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서울관광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방송은 비짓서울 SNS 채널 라이브 방송 시리즈인 ‘비짓서울 온더로드’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출연해 ‘지금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모습을 생중계하고 실시간 소통한다.
‘비짓서울 온더로드’ 9월편은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9월29일~10월6일)을 앞두고,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오후 6시(중국 현지시간)에 진행되는 생중계 방송은 한중 커플 인플루언서 ‘스위에허판이’와 함께 중국 SNS 샤오홍슈 채널에서 진행하며 배달음식 먹방 및 서울의 핫한 맛집, 데이트 명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에허판이(十月和凡翼)는 32만 팔로워의 샤오홍슈 채널과 약 81만 팔로워의 더우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은 지난 14일 중국인 인플루언서 메즈가 더우인 채널에서 진행해, 누적 시청자 9만4000명, 좋아요 30만건 이상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을 겨냥해 서울에서 유행하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어울리는 화장법을 배워보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을 소개했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울관광 체험상품인 ‘디스커버서울패스 48시간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 및 당첨 결과 등은 비짓서울 샤오홍슈 채널(9월 21~25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서울 온더로드는 SNS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를 즐기는 MZ세대의 취향과 서울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잠재적 관광객의 니즈를 반영한 기획”이라며, “지난 14일 방송이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이번 중추절·국경절 연휴에도 중국 내 서울관광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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