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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열차 타고 트레킹 즐기는 ‘운탄고도1330’ 여행상품 출시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3-10-07 10:34:05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차와 트레킹을 결합한 여행상품 ‘운탄고도1330 - 열차로 강원을 걷다’를 선보인다.

‘운탄고도1330’은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로 강원도 폐광지역인 태백과 삼척, 정선, 영월로 이어진다.
평균고도 546m에 총길이가 173.2km에 달한다.

한때 지역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길이다.
최고 높이 1330m의 정선 만항재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코레일과 강원관광재단이 공동 기획한 이번 상품은 트레킹과 강원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결합해 만든 친환경 테마상품이다.
상품은 운탄고도와 연계한 세 가지 테마의 12개 코스로, 모두 당일 여행 일정이다.

‘정규 코스 트레킹’, ‘주요 관광지 패키지’, ‘지역축제 연계’ 등 상품별 일정에 따라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주요 여행 장소는 운탄고도 트레킹 코스와 강원 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청령포 △모운동 벽화마을 △타입캡슐공원 등이다.

상품가격은 출발 지역과 구성에 따라 다양하며, 12월 첫 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 및 상품 예약은 홈페이지와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운탄고도 트레킹 상품처럼 여행객에는 일상의 휴식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기차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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