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울긋불긋한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요즘, 전국 단풍 명소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인다.
단풍이 지기 전 가을 호사를 누려보자. 멀리 떠나지 않아도 온 가족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명소가 있다.
볼거리와 놀거리를 덤으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의 단풍 명소를 소개한다.
먼저 가을 롯데월드는 석촌호수 주변을 따라 이어진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왕벚나무 등 1000여 그루의 나무들이 화려한 단풍의 향연을 펼친다.
여기에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아트란티스’ 등 어트랙션에 탑승하면 가을 정취와 더불어 짜릿함까지 맛볼 수 있다.
특히 석양이 진 롯데월드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들어온 매직캐슬과 어트랙션 사이로 보이는 울긋불긋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더욱 특별한 가을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문 보트’를 탑승해보자. 화려한 단풍과 청명한 가을 하늘이 어우러진 호수 위를 가로지르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이 더욱 깊어진다.
서울 도심의 단풍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는 ‘서울스카이’다.
국내 최고 높이인 전망대에서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은 서울의 전경을 360도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는 알뜰하게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메가위크’ 프로모션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51%, 서울스카이 최대 48%, 아쿠아리움 최대 54%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수도권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가을 단풍 명소 7선을 소개했다.
현재 해피 땡스기빙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는 에버랜드는 단풍, 은행, 느티 등 10여종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키아 등 꽃들이 오색 빛깔로 물들어 가면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산책로, 어트랙션, 드라이브 등 3개 테마별로 마련된 에버랜드 단풍 명소들은 이번 주말경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대자연 속에서 가을을 제대로 느껴 보고 싶다면 ‘단풍 산책로’ 코스가 제격이다.
콜럼버스 대탐험 부근에 있는 1㎞ 길이의 ‘하늘정원길’은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에버랜드의 대표 단풍길이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메리골드와 천일홍, 억새 등 약 1000만 송이의 꽃들이 펼치는 화려한 가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가을의 낭만을 더할 ‘폴인 가든 콘서트’도 다음달 4일까지 매주 주말 펼쳐진다.
장미원 둘레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은행나무길’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다.
짜릿한 놀이기구와 함께 가을 단풍을 경험할 수 있는 단풍 어트랙션 코스도 이용해보자. 슈퍼 래프팅 어트랙션 ‘썬더폴스’는 사방이 모두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구경하고 20m 높이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다.
산 중턱에 있는 ‘티익스프레스’를 타면 에버랜드 가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동시에 극강의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단풍 드라이브 코스도 추천한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을 지나 정문까지 이어지는 ‘약 5㎞ 드라이브길’로 상하좌우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길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단풍 명소는 에버랜드 주변 ‘호암호수’다.
호수에 비친 단풍과 주변 산들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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