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호텔스컴바인과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2024년 신년 여행 트렌드 ‘B.L.U.E’를 발표했다.
올 1~6월 한국인의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 외국인의 국내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됐다.
올해 여행 트렌드인 ‘B.L.U.E’는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 검색량 증가(Boosted Travel) △외국인은 럭셔리.한국인은 가성비(Luxury & Reasonable)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도시 여행 선호(Urban) △한국인 여행객의 동아시아 여행지 주목(East Asia)의 약자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의 검색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과 방한 외국인의 항공권 검색량은 모두 전년 대비 약 24%, 약 12%씩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호텔의 경우 한국인 여행객은 3성급을, 외국인 여행객은 5성급 호텔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국가 등 근거리 여행지에서의 한국인 평균 숙박 비용은 약 20만원 초반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4% 증가했다.
여행 인원은 평균 3명으로 소수 인원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 여행지 중 최다 항공권 검색량을 기록했던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 대비 약 17% 증가한 항공권 검색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약 61%), 태국(약 18%), 필리핀(약 35%), 대만(약 120%) 순으로 집계됐으며, 국가별 항공권 검색량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올 상반기 한국 여행을 계획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항공권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2%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미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독일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또 외국인의 국내 호텔 검색 데이터 기준으로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여행지는 ‘서울’이었으며 이어 부산, 인천, 제주, 수원 순이었다.
이외에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국내 5성급 호텔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여행 인원은 평균 약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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