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약 2800만 명이 이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설 귀성길의 시작인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총 2852만명, 1일 평균 570만명이 이동한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663만 명으로 최다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1일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20만 대로 예측했다.
귀성객이 가장 몰리는 날은, 설 전날인 9일 오전과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로 보인다.
이때 이동수단은 대부분 승용차(92%)라는 분석이다.
귀성길 피크는 9일 오전 6시다.
이 시간이 가장 정체될 것으로 조사된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 상황을 분석한 결과, 날짜별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8일 오후 5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은 최대 8시간이다.
서울~대전은 오후 1시부터 5시간 50분, 서울~광주는 오후 1시부터 5~7시간가량 걸릴 전망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9일에서 12일까지 면제다.
원활한 교통 지원 방침에 따라 대책 기간 중 갓길차로 이용도 가능하다.
티맵은 설 연휴 기간 주차장 정보를 무료 제공한다.
‘설 무료 주차’를 선택하면 주변 정보 확인 후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임시 갓길 △감속 차로 안내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변경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등의 정보를 지원하니 활용하면 된다.
교통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꿀팁도 있다.
티맵 지도 하단의 ’CCTV’에서 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로상 도로정체 △교통사고 여부 △인근 기상 상황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목적지를 검색하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볼 수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 간식 10종 판매와 최대 33% 할인된 묶음 간식을 판매한다.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 휴게소는 전기차 충전소(11대) 서비스를 무상으로 운영한다.
승용차 운전이 힘들면, 대규모 수송에 대비한 버스와 철도 등의 대중교통도 노려볼만하다.
1만1682회·83만9000석으로 증편했기 때문.
한편 교통 법규 위반·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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