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16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2024년 글로벌서울메이트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룹이다.
지난해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2개)을 중심으로 46개국 135명의 글로벌서울메이트를 선발했다.
이들은 약 2200건의 서울관광 체험형 콘텐츠를 게재해, 영상 조회수 250만회 이상을 달성하며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선발된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총 50개국 150명으로, 합계 팔로워·구독자 수만 1030만명에 달한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65명(18개국), 유럽 37명(14개국), 남미 16명(6개국), 북미 21명(6개국), 중동·아프리카 11명(6개국)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영상 플랫폼인 틱톡, 더우인으로 채널을 확대 선발했다.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이 빠르게 유행하며 다양한 챌린지와 새로운 트렌드가 만들어지는 등 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합격한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연말까지 매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서울관광 체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관광 체험미션 및 역량강화 교육, 11월 해단식까지 약 10개월간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올해 주요 활동 계획 및 일정 등을 소개하는 한편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위해 서울 굿즈 포토존 운영 및 셀프 포토부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올해 글로벌서울메이트는 150명 선발에 830명 이상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며 “2024년에는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 되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취향과 소비성향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서울메이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누구나, 어디에서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참신한 서울관광 콘텐츠를 많이 발굴하고 알리는 것이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에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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