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서울 시내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지를 소개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물놀이장, 모래사장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대표적이다.
먼저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물재생공원’은 물과 환경을 주제로 교육, 놀이, 휴식 공간 등이 조성돼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휴가지다.
서울물재생체험관에는 영상 관람실, 홍보관, 휴식공간, 마스코트 조형물, 공기의 흐름을 공으로 관찰할 수 있는 벽면 등이 있다.
영상 관람실에서는 하수처리 과정을 시청각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물재생 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하수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깨끗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면 처리되는 과정을 미끄럼틀로 체험하거나 펌프질하는 아이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있다.
서울물재생공원은 서울물재생체험관 주변을 감싼 형태의 드넓은 공원으로 광장, 정원,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다.
특히 공원내 물놀이터는 수도 배관의 모양의 독특한 모습이 특징이다.
대형 그늘막과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더운 여름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터는 물재생 체험관과는 별도로 서울시 공공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난지비치는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주변의 데크를 약 600㎡의 둔치와 모래사장으로 조성돼 ‘서울의 공원에서 모래사장 걷기’라는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포토존 두 곳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명칭의 자음 초성을 이용해 만든 ‘#ㄴㅈㅂㅊ’ 조형물과 분홍색 하트모양을 배치해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기념 촬영하기 좋다.
난지비치의 모래사장은 400여 톤의 모래를 깔아 발이 잠길 정도며 주변으로는 황금조팝 등 10여 종의 식물이 있어 계절마다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난지비치 근처의 모험놀이터는 모래놀이가 가능한 놀이공간으로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는 도심 속 피서지 콘셉트의 ‘2024 서울썸머비치’는 지난해 68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이다.
올해는 26일부터 다음달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된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인 ‘썸머피서존’ 으로 나눠져 있다.
‘광화 워터파크’는 높이 7.5M의 귀여운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조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오후 1시부터8시까지 총 5부 나누어 운영된다.
1부당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을 기준으로 한다.
세종대왕 동상 전면으로는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썸머피서존’이 있어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이 도심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고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비치파라솔, 아트 그늘막, 쉘터 휴게존으로 구성돼 있는 ‘썸머피서존’은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곳곳에 야자수 나무 등의 소품을 활용해 꾸며진다.
운영시간은 ‘광화 워터파크’ 동일하고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thunder@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