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지난 14일 롯데월드가 연말을 맞아 세상에 위로를 전하는 따스한 무대 ‘드림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올해 6회를 맞은 ‘드림스테이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어린이들과 롯데월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 음원을 발매하고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롯데월드는 ‘드림스테이지’를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5차례 디지털 음원을 발매하고, 매년 발매 음원을 활용해 가든스테이지에서 합창 공연을 진행해왔다.
이날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팀 공연 연기자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소아암 어린이들과 샤롯데 봉사단이 무대에 올라 2022년 드림스테이지 발매곡 ‘오늘이 우리의 축제’와 동방신기의 ‘풍선’, 그리고 올해 발매한 신곡 ‘Super Hero’까지 총 3곡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총 25명의 소아암 어린이들과 10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연습을 진행해왔다.
정기적으로 모여 노래 연습은 물론, 안무 연습과 음원 녹음까지 직접 참여하며 진심을 다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올해 새롭게 발매된 ‘Super Hero’는 ‘슈퍼 히어로가 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소아암 어린이들이 ‘그 누구도 아프지 않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답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소아암 어린이들이 아픔을 떨쳐내고 무대 위의 슈퍼 히어로가 되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를 염원하며 만들어졌다.
공연 종료 후 롯데월드는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2000만원을 기부했다.
‘Super Hero’와 ‘오늘이 우리의 축제’ 등 드림스테이지 발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수익금 또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이번 드림스테이지 캠페인은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뜨거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 해피빈과 함께 오픈한 드림스테이지 굿액션 캠페인은 응원 댓글 4000개를 돌파했다.
또, 11월 19일부터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열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해피빈 기부 모금함은 네티즌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기존 목표액을 두배로 상향하기도 했다.
14일 기준 모금함에는 2000건이 넘는 네티즌의 자발적 기부 참여로 목표액의 약 90%가 적립됐다.
해피빈 네티즌 참여 캠페인은 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적립된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롯데월드 권오상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소아암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6번째 ‘드림스테이지’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신곡 ‘Super Hero’의 메시지처럼 소아암 어린이들이 이번 드림스테이지에서의 기억을 통해 용기를 얻고 모두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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