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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의 다이렉트] 상해로 몰리는 韓 관광객들 "무비자라 놀러 왔어요"

중국 상해 거리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사진김다이 기자
중국 상해 거리를 구경하는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사진=김다이 기자]

"무비자라 엄마랑 같이 여행 왔어요. 물가도 저렴하고 이국적인 관광지들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최근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중국 상해가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에서 비행시간은 2시간 남짓. 가까우면서도 숙박비와 교통비 등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마라탕과 훠궈, 탕후루, 딤섬 등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중국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도 있다.
상해 거리 곳곳에서는 한국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상점에는 대부분 한국어 안내판이 구비돼 소통에 문제가 없었다.
한국인 관광객 발길이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이캉루 예술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이캉루 예술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모씨(34)는 엄마와 함께 상해를 찾았다.
동방명주와 외탄 등 상해 도심을 구경하고 예원에서 중국다운 모습을 간직한 예쁜 정원을 거닐기도 했다.
 
최씨는 "동남아와 일본 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무비자로 갈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여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통역앱을 사용하니 생각보다 어려운 점 없이 여행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해 성인이 된 기념으로 우정 여행을 왔다는 김모씨(20) 일행은 상해의 먹거리에 푹 빠졌다.
김씨는 "상해에 와서 탕후루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맛과 차원이 달라서 깜짝 놀랐다.
이게 진짜 탕후루의 맛이구나 싶었다"면서 "길거리를 다니면서 마라탕 국물에 들어있는 어묵도 사 먹고, 딤섬도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슷해 익숙했다"고 했다.
박모씨(20)는 "평소에 훠궈를 즐겨 먹는다.
한국에서는 배불리 먹으려면 인당 5만원이 훌쩍 넘는데 이곳에서는 반도 안 되는 가격에 훠궈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야경도 너무 멋지고 쇼핑할 것들도 많아서 좋았다.
다음에는 상해 말고 다른 도시도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상해 대형 쇼핑몰에 있는 훠궈 전문점을 찾는 한국인 수요가 늘었다.
훠궈 전문점 직원은 "한국인 고객들이 훠궈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꼬치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해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타이캉루 예술거리에서도 한국인 관광객들을 심심찮게 마주할 수 있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매하고 커피나 탕후루, 꼬치 등 간단한 간식을 즐기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한 중국인 상인은 "요즘 들어 부쩍 한국인 관광객이 늘었다"면서 "단체 관광객도 많이 오고 젊은 여성들이 친구끼리 오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부부 동반으로 상해를 찾은 박모씨(60)는 "코로나19 이전에 장가계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지역을 여행하고 싶어서 상해에 오게 됐다"면서 "특히 1시간 거리에 주가각처럼 여유롭고 고즈넉한 관광지가 있어서 야경과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
다음 달에는 친구들과 중국 대련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해의 도심 곳곳에 한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상해 도심 곳곳에 한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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