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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잠에서 깬 제주 성산면세점…21일 오픈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12년 만이다.
문을 닫고 휴업했던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이 2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제주관광공사는 실내 인테리어 공사 등 성산면세점 개점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 지난 1월 테스트 오픈을 거쳐 이날 공식적인 그랜드오픈을 진행했다.

2013년 처음 문을 연 성산면세점은 그간 성산포항을 기점으로 하는 뱃길이 모두 끊기면서 장기간 휴점 상태로 있었다.
이후 공사는 성산지역 주민들의 개점 요구와 제주 동부지역 관광 진흥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내면세점 형태로 성산면세점 운영을 확정, 관세청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 전에는 성산포항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가는 뱃길 이용객에 한해서만 성산면세점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비행기나 배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든 사람들이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오순문 서귀포시장, 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 제주지역 주요 내·외빈과 도내 관광업계, 성산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카발란 등의 글로벌 주류 상품과 국내·외 유명 화장품, 향수, 제주 로컬브랜드 상품이 다양하게 입점된 최신 트렌드의 면세 쇼핑 공간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 브랜드 상품의 면세 판로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성산면세점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성산일출봉과 우도, 섭지코지와 가까운 입지로, 제주 동부지역의 관광과 쇼핑을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은 개점 기념 특별 프로모션으로, 구매객에게 순금 1돈을 제공하는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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