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요즘 데세: 오늘의 데이터로 보는 내일의 여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관광기업 등 관광업계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세션에는 송길영 작가가 연사로 나서 ‘시대예보: 로컬, 글로벌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로컬의 고유 가치가 주목받는 최근 트렌드를 짚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장이 국내 축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축제 소비 트렌드, 남궁우 카카오모빌리티 파트장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 데이터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경향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류설리 공사 관광데이터서비스팀 박사가 해외 거주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 유망 방한 테마 9가지를 소개하고, 강재완 공사 관광컨설팅팀 박사가 250여 개 지자체의 이동·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객 유형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숙 공사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관광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참가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길 기대한다”라며 “공사는 데이터를 주제로 매 분기 세미나를 개최해 지역의 관광정책 수립, 데이터 마케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