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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여파에 전국 봄꽃 축제 잇단 '취소·연기'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철길숲에 벚꽃이 활짝 핀 가운데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철길숲에 벚꽃이 활짝 핀 가운데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봄꽃 축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지역 내 피해 상황을 고려해 개막을 연기하거나 프로그램을 축소하며 산불 재난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경남 통영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20회 봉숫골 꽃 나들이 축제’를 다음 달 5~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해군도 오는 28~29일로 예정된 ‘꽃 피는 남해 축제’와 ‘제7회 창선고사리 축제’를 잠정 연기했다.
하동군은 당초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들과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창원시 역시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일부 공연 프로그램과 행사를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군항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대표 봄 축제지만, 올해는 분위기를 고려해 소란을 줄이기로 했다.
울산 지역도 연기와 축소가 이어졌다.
울산 동구는 오는 29일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벚꽃축제를 잠정 연기했고, 울주군은 ‘제6회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행사 기간 동안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는 축제 규모를 줄이는 대신 지역 주민 안전과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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