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의 상황보고~~!!9

꿈별이
등록일 2014-08-02 10:26
조회수 2231

안녕하세요. 꿈별이 입니다.

이번주 바쁜한주를 보내다 보니 상황보고가 늦었습니다 ㅡ.,ㅡa

사무실일에 집안일도 갑자기 생겨서  애들 밥만 챙겨주고  밥 잘 먹는것만 확인했네요 ㅡ.,ㅡ

불길한 예감은 항상 빚나가지 않더니...역시나 징가가 꼬물이들을 다시 옮겨 버렸습니다.

사무실 건너집 옥상에서 꼬물이들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접근이 안되네요.

그래서 징가와 협상테이블을 차려놓고 (지속적인 캔 투입 약속~!)  꼬물이들을 다시 내리는게 어떻겠냐고 설득해 보았으나...

돌아오는건  마징가 귀와  강렬한 하악질 ㅡ.,ㅡ

꼬물이들 한번 보는게 하루의 힐링이었는데  (애인보는거 보다 더 기뻐뿌고 ㅡ.,ㅡa) 큰일입니다.

건너집 가서 양해를 구하고 옥상을 한번 털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집주인이 냥이들 존재를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기에...

꼬물이들에게 위험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단 참고 있습니다 ㅠ

무심한 징가는 태연하게 곁눈질만 하고 있는 ㅡㅡ

꼬물이들 어디 있는지 못찾겠지 하는 저 표정....(어디 있는지는 아는데 못가는건데...)

역시나 캔을 가져오라고 당당하게 마징가 귀를 하고 있는 징가 ㅡ.,ㅡ

창문을 열고 징가가 방심한 사이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을 포착....

차 밑에 있는다고 놓치지 않는다... 언능 꼬물이들을 다시 풀숲으로 내려달라...ㅡ.,ㅡa

징가가 아주 모성애가 강한거 같아요.

캔을 따놓으면 덩어리 채로 물고 꼬물이들한테 가져가는지 물고 사라지네요 ㅎㅎ

아무래도 비가 올꺼 같으니까 꼬물이들을 더 안전한 장소로 대피 시킨거 같네요.

장마기간 다 끝나면 다시 내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되세요~^^